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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폭탄 공격에도 총선 투표 실시’


이라크에서는 저항분자들의 공격으로 38명이 목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7일 총선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미국은 이번 총선을 이라크 역사상 일종의 중대한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총선은 이라크 미래가 이라크 국민에 속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지난 2003년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사담 후세인을 권좌에서 몰아낸 이후 이라크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두번째 선거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의 1차 집계 결과는 수일 안에 나올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아파 출신의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전 시아파 연립세력 뿐만 아니라 수니파와 쿠르드족 출신의 정치인들과의 어려운 경선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확실하게 승리하는 정당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이라크의 새 정부는 연립정부가 들어설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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