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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들, '버마 군부 지도자 국제형사재판에 회부돼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 씨와 조디 윌리엄스 씨가 오늘 (4일) 미국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납니다.

두 사람은 반기문 총장에게 버마 군사정부 지도자들이 국제 형사재판에 회부되길 원하는 자신들의 요청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에바디 씨와 윌리엄스 씨는 버마 지도자들은 여성들에 대한 잔혹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돼 반 인륜 범죄 혐의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에바디와 윌리엄스, 인권 전문가들은 지난 3일 이번 주 뉴욕에서 열렸던 `버마 여성에 대한 범죄 행위 처벌을 위한 국제 법원 (international tribunal on crimes against women of Burma) '에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회의에서 버마 군사정부를 성폭행과 고문, 잔혹행위 등으로 고발한 여성 12명의 증언을 들었습니다.

버마는 오랫동안 인권학대 혐의와 관련해 국제사회로부터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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