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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시리아,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 다짐


이란의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란과 시리아는 계속 강한 유대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알-아사드 대통령과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무장집단, 헤즈볼라와 하마스 관계자들과 회담하기 위해 오늘 (25일) 다마스쿠스에 도착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시리아에 이란과 거리를 둘 것을 촉구한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미국은 시리아와의 관계를 개선하려 하고 있는 가운데,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최근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과격파 이슬람 조직이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의 과격단체입니다.

이란과 시리아 간 회담은 이스라엘과 이웃 아랍국가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과 시리아가 헤즈볼라를 지지한다며 불만을 표명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할 경우 보복할 것이라고 이스라엘에 경고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지난 주 이란은 충돌이 발생할 경우 헤즈볼라를 지지할 것이라며, 전쟁이 발발할 경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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