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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폭파 테러 용의자, 유죄 인정 교섭 예정


뉴욕시 폭탄 공격 기도 혐의로 기소된 한 아프가니스탄 이민자가 대량 파괴무기 사용 음모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테러 용의자 나지불라 자지는 22일 뉴욕 법원에서 검찰과의 협상의 일환으로 유죄를 시인했습니다. 나지블라 자지는 또 외국에서 살인을 자행하려 음모하고 테러단체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려 음모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지난해 콜로라도주에서 체포돼 뉴욕에서 테러 기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용의자가 파키스탄 내 테러조직인 알카에다로부터 폭탄 사용 훈련을 받았고, 폭탄 제조에 필요한 부품들을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루클린에 있는 연방 검찰은 용의자가 22일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의 아버지인 모하메드 왈리 자지 역시 폭발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을 숨기거나 파기한 혐의로 뉴욕에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그를 보석금 5만 달러에 석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용의자의 삼촌과 두 명의 고등학교 동창 역시 이번 사건과 연루돼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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