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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남포에 신종독감 환자 추가 발생


북한 평안남도 남포 시에서 신종 독감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WHO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14살 소녀로, 2월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월 4일에서 11일 사이에 남포와 신의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3명은 모두 회복돼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WHO는 밝혔습니다.

WHO는 2월 18일 현재 북한 내 신종 독감 확진 환자 수는 모두 25명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내 신종 독감 발병은 지난 해 12월 9일 WHO가 평양과 신의주에서 첫 확진 사례를 발표한 이후 한동안 이 지역에 국한 됐었습니다. 이후 1월 20일에는 개성에서 신종 독감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 달 초에는 남포까지 확산됐습니다.

WHO는 그러나 아직까지 북한 내 신종 독감 발병 환자 비율은 낮고, 보건체계에 대한 영향도 낮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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