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최악의 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서 아직도 많은 피해자들에게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존 홈스 유엔 사무차장이 밝혔습니다.
홈스 차장은 19일 아이티 상황이 나날이 개선되고 있지만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홈스 차장은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와 위생 시설 확보가 주요 과제라며 아이티인들이 구호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범위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구호활동이 최대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담당 조정관도 함께 맡고 있는 홈즈 차장은 아이티 재난 극복을 위한 즉각적 해결 방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