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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도어스 ‘북 화폐개혁 이후 기독교인 어려움 겪어’


미국의 기독교 선교단체 오픈 도어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8번째 생일을 화려하게 경축하고 있지만, 화폐 개혁 이후 북한에서는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픈도어스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특히 황해도에서 꽃제비들과 아사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함경도에서는 당국자들이 주민들에게 중국 친척들로부터 지원을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픈 도어스에서 북한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폴 에스타브룩스 목사는 이날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화폐 개혁 이후 북한 기독교인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사회에 대한 위협이나 서방 세계의 첩자로 간주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에스타브룩스 목사는 아울러 지난해 100일 전투와 150일 전투와 같이 노력 동원 기간에는 다른 주민들과 같이 기독교인들이 두 배로 노동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 대한 감시도 심해져 성경과 다른 지원 물자를 전달하기가 더욱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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