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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정무 담당 사무차장, 9일부터 북한 방문


유엔의 고위급 인사인 정무 담당 사무차장이 오는 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합니다.

유엔은 어제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린 파스코에 정무 담당 사무차장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파스코에 사무차장이 북한 방문 중 “북한 정부의 고위급 관리들과 만나 상호 관심사와 우려 사안들에 대해 포괄적인 대화”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스코에 사무차장은 또 방북 기간 중 유엔개발계획 UNDP와 세계식량계획 WFP 등 평양주재 유엔 기구 관계자들을 면담하며, 유엔이 진행 중인 일부 사업현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앞서 지난 해 9월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나 북한 핵과 인도주의 문제, 인권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파스코에 사무차장의 이번 방북은 당시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파스코에 특사는 북한 방문에 이어 중국과 일본, 한국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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