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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선박, 일본 포경선과 충돌 후 침몰


남극해역에서 고래잡이 반대 시위를 벌이던 환경단체의 동력선이일본 포경선에 부딪쳐 반으로 두동강 났다고 환경 단체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해양보호목자협회'는 6일 일본의 포경선 ‘쇼난 마루’호가 자신들의 고속정 ‘에디 길’호에 충돌한 후 강력한 물 대포를 발사하고 ‘에디 길’호를 침몰하도록 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에디 길’호에 승선했던 승무원 6명이 모두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환경 운동가들이 위험한 행동을 했다고 비난 했지만 ‘해양보호목자협회'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환경단체가 일본 포경선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남극해로 선박을 보낸후 발생한 가장 심각한 것입니다.

일본 고래연구연(ICR : Institute of Cetacean Research)은 에디 길 호의 환경 운동가들이 5일 포경선단의 모선인 '니신 마루'를 향해 화학탄을 투척 하고, 선박의 방향타와 프로펠러가 밧줄에 엉키도록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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