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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월 3일


1993년1월 3일 오늘,

아버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인 START-Ⅱ 에 서명합니다. 이는 미국과 구 소련이 제 1단계 전략 무기 감축 협정인, START- I 을 체결한지 2년만의 일이었습니다.

2년 전인 1991년 소련이 해체되자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은 1단계 전략 무기 감축 협정인START-1 보다 큰 폭의 핵무기를 감축하기 위한 제 2단계 전략 무기 감축 협정, START –II를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1993년 연두교서에서 핵무기 감축을 위한 새로운 협정 체결을 러시아에 제안했고,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었습니다.

두 나라는 이 협정에 따라 각각 핵무기의 3분의 2를 감축하고, 가장 무서운 핵무기인 '지상 발사 다탄두 핵미사일' 또한 완전히 폐기하기로 합의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소련은 실제, 상당량의 핵탄두를 폐기하게 됩니다.

1959년 1월 3일 오늘,

알래스카가 미국의 49번째의 주로 편입됩니다. 이날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주법' 에 서명함으로써 알래스카는 성조기 속 49번째 별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미국의 북서쪽 끝에 있는 알래스카는 당초 러시아 표트로 황제의 영토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황실이 재정이 부족하게 되자, 1867년 미국에 이 땅을 팔게 됩니다.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스워드는 알래스카를 단돈 720만 달러에 사들였습니다.

이 지역을 1 ha 당 약 2 센트로 계산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미국 사람들은 알래스카처럼 꽁꽁 얼어붙은 땅을 사들였다고 생각해, 이를 "스워드 장관의 어리석은 거래(Seward Folly)" 라고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1880년 알래스카에 금광과 유전이 발견돼 미국에 부를 안겨주게 됩니다. 알래스카는 면적이 미국에서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금,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알래스카는 미국의 안보 전초 기지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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