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허 강의 허난 성 구간 일부에 송유관에서 유출된 기름이 유입된 가운데 약 7백 명의 주민들이 기름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30일 산시성에서 국영기업인 중국석유 소유의 송유관으로부터 기름이 유출된 것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석유가 즉각 송유관을 폐쇄했지만 약15만 리터의 디젤 연료가 황허 강의 지류인 웨이허 강으로 이미 흘러 들어가버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석유는 유출된 기름 대부분이 제거됐고 추가 유출도 제어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기름이 유출된 곳으로부터 약 33킬로미터 떨어진 하류지점에서 디젤 연료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황허 강은 중국 내 수백만 명의 식수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