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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구호단체, 북한에 콩 3백t 지원


캐나다의 북한 어린이 구호단체인 '퍼스트 스텝스'는 올해 북한에 콩 3백 t을 지원했다며, 이는 콩우유 1천만 컵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습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29일 공개한 소식지에서 현재 평양 형제산 구역과 원산 등 22개 지역에서 매일 북한 어린이 8만 명에게 콩 우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올해 20대의 콩우유 생산기계와 복합 미량영양소 1백50만 봉지도 북한에 전달했다고 퍼스트 스텝스는 밝혔습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북한 보건성 산하 어린이 영양연구소와 협력해 임산부와 수유모, 아동에게 비타민 C, 엽산, 철, 아연 등으로 구성된 복합 미량영양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퍼스트 스텝스 대표단은 지난 11월 28일에서 12월 5일까지 방북해 어린이 영양연구소 관계자들과 복합 미량영양소의 북한 내 공급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영아들에게는 주 1회 공급되던 복합 미량영양소를 매일 지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핵심 성장기에 영양소를 집중 지원하면 북한 어린이들의 빈혈과 영양실조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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