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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수세력, 대규모 친정부 집회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반정부 운동에 대항해 수 만 명이 친정부 집회를 열고 세력을 과시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란의 보수 성직 통치자들의 사진을 들고 친정부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란 정부는 최근 잇따른 반정부 시위에 대응해 오늘 집회를 기획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27일 이슬람 성일인 ‘아슈라’에 반정부 감정이 극도에 달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날 보안군이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반정부 활동가들은 사망자수가 이보다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 경찰은 허가 받지 않은 집회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시위자들을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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