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에 몰아친 폭설과 한파로 80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발이 묵이는 교통 대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사흘간 영하 20도 안팎의 추운 날씨로 노숙자 등 42명이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는 27명이 사망했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도 주말 빙판길 교통 사고로 9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빙판길 교통 사고로 수십명이 다치고 열차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유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돼 7백여명의 여행객이 공항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전기가 나가 2백만명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