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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금융위, 버냉키 연임 인준안 가결


미국 의회 상원 금융위원회가 17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에 대한 연임 인준안을 찬성 16, 반대 7표로 가결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 다드 의원의 지지를 받았으나 공화당 소속 최고 위원인 리챠드 쉘비 상원의원은 버냉키 의장의 연임에 반대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내년 1월 상원 본회의에서 100명 상원의원들 가운데 60명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해야만 재임 인준을 받게 됩니다.

지지자들은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가 더 심각한 불황으로 빠져 드는 것을 방지했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비판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는 조짐을 신속히 감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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