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아프간과 파키스탄에 관한 오바마 대통령 정책에 대한 터키의 지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터키의 지원 확대가 집중 논의 되었고 정상회담이 끝날 무렵 긍정적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의 정상회담 서두에 터키가 아프간에서 연합군의 평화유지군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터키는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활동하는 국제안보지원군, ISAF에 터키군 군병력을 참여시키고 있고 현재 터키군 지휘관이 ISAF의 순번제 사령관직을 맡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르도안 총리와 터키 국민에게 아프간의 안정을 위해 터키가 뛰어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아프간에서 미군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터키군은 전투에 투입되지 않고 아프간군 훈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워싱턴 방문에 앞서 아프간에 주둔하는 터키군 병력 규모를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고려해 볼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에 대한 3만 명 미군 추가증강 결정을 발표하면서 아프간 주둔 연합군 병력의 증강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터키군 병력 증강에 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에서 터키의 영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란의 핵개발 계획과 이란이 국제 규정과 규범을 준수하도록 하는 설득노력에 있어 터키의 역할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을 그런 방향으로 유도하는데 있어 터키가 중요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해 무역 금지제재를 시행하고 있으나 터키와 이란은 중요한 상호 무역상대국입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터키가 이란 핵개발 문제에 관한 분쟁 해소를 위해 중재역할을 담당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란 핵개발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터키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는 태세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또 테러 퇴치를 위한 미국과 터키의 공동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터키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추도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터키에서 최근에 벌어진 테러 공격으로 희생자들이 발생한데 대해 에르도안 총리와 터키 국민들 에게 애도의 뜻을 밝히고 미국은 테러범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의 회담은 당초 30분 정도로 예정됐었으나 두 정상들의 논의가 오찬으로 까지 이어지면서 약 두 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이는 미국, 터키 두 나라의 광범위한 의제들이 논의됐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