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자력기구 대표인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부통령은 원자력 발전소에 연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20개의 우라늄 농축 단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살레히 부통령은 오늘(5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란은 이번 주에만 두 번째로 핵 프로그램 확대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이란은 지난 29일 우라늄 농축시설 10곳을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유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이란의 두 번째 우라늄 농축 시설 건설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입니다.
이란의 한 핵 당국자는 4일 이란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들과 관련해 IAEA에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