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 간 육로 통행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이른바 ‘12.1 조치’를 취한 지 내일 (12월1일) 로 꼭 1년이 됩니다.
북한은 지난 해 12월1일 한국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반발해 초강경 조치를 일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한반도에 긴장국면이 조성됐으며 이 때문에 개성공단 등 남북 간 경제협력과 다른 분야의 민간교류도 급속하게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한국과 미국에 대해 유화적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12.1 조치도 갑자기 해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고, 지금까지도 한국 정부에 대해 강온 양면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1 조치 1년을 맞아 남북관계 전문가인 한국 동국대학교의 김용현 교수로부터 지난 한해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던 남북관계의 흐름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방송 전에 김용현 교수를 미리 인터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