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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 정상회담’ 개최


브라질이 26일 '아마존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이 정상회담에서 아마존 삼림을 끼고 있는 남미 국가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억제를 위한 공동 목표를 설정할 계획입니다.

브라질 북서부 마나우스시에서 열릴 이번 회담에는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베네수엘라, 수리남의 정상들이 초청됐습니다. 또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초청됐습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바쁘다는 이유로 마지막 순간에 불참 사실을 브라질에 통고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브라질은 오는 2020년까지 탄산가스 배출량을 36%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유엔 기후변화회의에는 호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스페인, 영국 등을 포함해 1백90개국 이상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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