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오늘 미국 정부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특사의 방북을 결정한 데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미국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북한의 비핵화 약속 재확인을 위해 보즈워스 대북 특사의 방북을 추진하기로 한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논평은 이어 "한-미 양국은 그간 미-북 양자대화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북 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굳건한 공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미-북 대화가 북한을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시키고 북 핵 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