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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로 12명 사망


파키스탄 서북부에서 8일 아침 반 탈레반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1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습니다.

페샤와 외곽의 마트니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사망자들 가운데는 탈레반에 반대하는 압둘 말리크 시장도 포함됐습니다.

말리크 시장은 앞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말리크 시장이 원래 탈레반 지지자였으나, 입장을 바꾼 뒤 민병대를 양성해 탈레반에 맞서 싸워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리크 시장이 탈레반에 반대한다고 밝힌 뒤 그 동안 여러 차례 말리크 시장을 겨냥한 살해 음모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시장은 회교 성월 라마단의 끝을 알리는 축전 이드를 앞두고, 축전에 쓰일 염소와 물건을 사려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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