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서부에서 실종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군 2명이 미국인이며, 서부 바드기스 주의 강에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프간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압둘 자바 바드기스 주 경찰 부서장은, 이 들 두 명의 군인이 지난 4일 강물에 떨어진 보급품을 구하려다 물살에 휩쓸렸다고 말했습니다.
6일 앞서 NATO군은, 성명을 통해 NATO군 2명이 지난 4일 군 보급품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실종됐다고 밝혔지만 이 군인들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NATO군은 실종된 군인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25명 이상의 NATO와 아프간 군인들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별도의 사건에서 나토는 아프간 남부지역에서 도로변 폭판 공격으로 두명의 미군병사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는 영국 국민의 지지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아프간 전쟁에 계속 참전할 결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6일 런던에서 행한 연설에서, 영국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테러 위협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영국 정부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