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 김 북 핵 특사는 지난 24일 뉴욕에서 리 근 북한의 6자 회담 차석대표와의 회동 중에,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미국의 궁극적 목적과 그 목적 달성을 위한 최선의 전향적 방안은 6자 회담의 재개라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천명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이안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성 김 북 핵 특사가 미국서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가 주최하는 ‘동북아시아 협력대화’ 회의 참석을 위해 현재 캘리포니아 주 남부, 샌디에고 교외, 라 졸라를 방문 중이며 리근 대표와 회동할 계획은 없지만 그 두 사람이 회의와는 별도로 몇 차례 만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한 성렬 전 유엔 주재 차석대사가 이전의 유엔 직책으로 복귀하기 위해 미국 입국비자를 신청했느냐는 기자질문에 켈리 대변인은 국무부는 비자신청에 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