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에서 군사반란으로 발생한 혼란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군사반란으로 축출됐던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 측에서 협상이 실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셀라야 전 대통령 측은 23일, 온두라스 과도정부가 셀라야 전 대통령을 대통령직에 복귀시키라는 자신들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말하며 회담이 결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셀라야 전 대통령은 22일을 시한으로 제시하며 만일 과도정부가 자신을 대통령직에 복귀시키는 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회담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회담결렬 선언에 대해 온두라스 과도정부는 셀라야 전 대통령 측에 새로운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도정부 측은 셀라야 전 대통령의 권좌 복귀를 일관되게 거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