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10개국과, 한 중 일 3개국 정상회의에서,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역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 핵 문제는 동아시아의 안보뿐만 아니라 핵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 핵 문제는 더 이상 동결과 보상이라는 과거의 악순환이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며, 완전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해결을 위한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2015년까지 지역 경제동맹을 창설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아세안 회원국들과 사회기반시설 개발, 농업 분야 투자 등을 포함한 6단계 협력 강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