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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남부 독립 관련 국민투표 합의


수단 남부와 북부가 남측의 독립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 관한 세부사항에 합의했습니다.

남부 수단의 릭 마차르 부통령은 남북 양측이 입장차이를 해소했다며, 남부 수단의 독립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의 정족수 조건을 전체 등록 유권자의 3분의 2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수단의 분리독립이 결정되기 위해서는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는 규정도 합의됐습니다.

수단의 남과 북은 지난 2005년 20년간의 내전을 종식하는 평화협정을 맺으면서 남부 수단의 독립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민투표는 오는 2011년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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