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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아르메니아 화해 무드 


아르메니아의 세르지 샤크얀 대통령이 적대적 관계였던 터키와의 축구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샤크얀 대통령은 어제 (11일) 터키 대통령이 초청을 받아들여 월드컵 예선전 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와 아르메니아는 그동안 적대적 관계였으나 최근 국교 정상화 협정을 맺는 등 관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터키와 아르메니아 외무장관은 지난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양국 국교 정상화와 국경 개방 등의 내용이 포함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현재 이 협정은 국회에 상정돼 비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터키와 아르메니아는 세계 1차대전 직후인 1915년부터 1923년까지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아르메니아인들이 대량 학살되면서 역사적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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