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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AEA 핵시설 사찰 동의


국제원자력 기구, 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란이 오는 25일 콤 부근에서 현재 건설중인 새로운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국제 사찰단 방문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테헤란에서 이란 관계자들과 회담을 마친 뒤 4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회담에서 이란은 오는 19일 비엔나에서 세계 6개 강대국들과 만나 자국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관한 문제를 논의한다는데에 동의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IAEA는 이란이 현재 핵무기 개발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는 어떠한 확실한 증거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들에 대해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수잔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4일 미국 NBC-TV 방송에 출연해 이란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자국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제재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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