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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리, 김정일 북 위원장 만나


3일 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4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날 앞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원 총리를 직접 마중했습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과 원 총리가 오후 만났다고 보도하면서, 그러나 자세한 면담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은, 북한이 최근 자국의 핵개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6자 회담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북한은 오랫동안 6자 회담을 거부해 왔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양자나 다자 회담을 할 의향이 있음을 밝힌 바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 한국, 일본 그리고 미국과의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의미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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