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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후변화 문제에 행동할 결의돼 있다' 오바마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협의 중대성을 알고 있으며 그에 관해 행동할 결의로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이 선언하고 세계 모든 나라들의 참여와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기후변화 특별 정상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1997년 교토의정서에 불참했지만 이제는 그 후속이 될 코펜하겐 과정이 성공에 이르도록 할 결의로 있다는 메시지를 각국 대표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첫 번째 유엔 연설에서 새로운 제안은 내놓지 않았으나 미국과 다른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설 의무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진국들이 지난 세기에 걸쳐 세계 기후에 많은 손상을 초래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 수 십 년에 걸쳐 지구 탄소 배출 증가분의 거의 전량을 방출하게 될 급속히 성장하는 나라들도 응분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침체속에 빠져 있는 가운데 코펜하겐에서 성공을 위해 필요한 획기적인 변화를 이룩하는 것이 쉬울 것이라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But I am here today to say that difficulty is no excuse ...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어려움도 자기만족을 위한 변명이 될 수 없고 불편함이 행동하지 않는 것의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완벽 주의자들이 과정을 망치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각나라가 지구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해야 하며 모두가 함께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코펜하겐 회의를 기후변화에 맞선 국제적 노력의 있어, 중대한 진일보가 되도록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코펜하겐 기후회의 언급은 기후변화 협정에 관한 협상 진전에 대해 우려의 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기후볍화 협상이 원하는 것 처럼 신속하게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협상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유럽국가 관계자들은 기후변화 협상이 교착 직전에 다다랐다고 말하는가 하면 일부 관리들은 아직도 희망의 여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이번 유엔 특별 정상회의는 코펜하겐에서 마무리짓기 위한 기후변화 협상이 지연되고 있어 이를 진전시킬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이날 기후변화 유엔 정상회의에서는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의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도 연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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