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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주둔 미 사령관, 병력 증파 요구


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관은 내년에 병력이 증파되지 않으면 전쟁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기밀로 분류된 맥크리스털 사령관의 보고서를 부분 입수해 21일 공개했습니다. 맥크리스털 사령관은 자원 부족은 전쟁 비용과 기간을 늘리고 결국 패배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맥크리스털 사령관은 연합군이 아프간 반군의 활동 증가를 막아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안보 담당 보좌관들은 현재 맥크리스털 사령관의 보고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8월 30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에 제출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에 추가 파병 여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주 병력 규모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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