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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아프리카 여성들에게 해롭다’ - 유엔 


유엔 고위관계자는 서아프리카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가 특히 여성들과 소녀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프리카 서북부 세계 최 빈곤국의 하나인 토고에서 열린 유엔후원의 지역 기후회의 논의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인권운동가들과 정부고위 관리들은 이번주내내 아프리카 서북부의 가난한 나라, 토고수도 로메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유엔 여성 개발 기금의 아프리카지역 담당, 세실 무카루부가씨는 89명 참석자들 에게 서아프리카 여성들이 당면한 엄청난 도전들을 심층 검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The negative impact of climate change effects the ...

기후변화는 농사와 식량생산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식량생산의 80%는 여성들의 부담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고 무카루부가씨는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여성들은 기후변화 때문에 땀흘려 지은 농작물을 망치게 되면 주된 생계 수단을 잃게 되고 이는 가계 수입원의 상실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아프리카여성들은 농토들을 소유하지 않고 있어, 기후변화로 농토가 훼손되면, 다른 땅을 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무카루부가씨는 강조합니다.

그밖에 기후변화로 농작을 망쳐 힘겨워하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학교를 중도 하차하는 여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무카루부가씨는 말합니다.

"The responsibility of collecting water and firewood is ...

먹을 물과 땔감을 구하는 것이 가정의 안주인인 여성들과 딸들의 몫이기 때문에 이들은 기후변화로 가뭄이 닥치게 되면 전보다 훨씬 머언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경제활동과 교육을 위한 시간의 낭비를 의미한다고 무카루부가씨는 지적합니다.

유엔의 '마이클 올라비르 다 크루즈'대변인은 이번 토고 기후회의의 주안점은 오는 12월 코펜하겐에서 개막되는 유엔 국제 기후회의에 대비하기 위해 15개 서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The objective of the regional conference is to have a ...

이번 같은 지역회의의 목적은 서아프리카 전체를 위한 단일 입장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올라비르 다 쿠루즈'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가지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었습니다. 즉, 서 아프리카나라들은 서방 선진국들에게 오는 2020년까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의 폭을 섭씨 2도까지로 제한하고 매연배출을 25%내지 40% 감소시킬 것을 촉구한디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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