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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 인권이사회에 이사국으로 첫 참석


미국은 14일, 오랫 동안 불참했던 유엔 인권 이사회에 정식 이사국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는 전임 부시 행정부때와 궤도를 달리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또 한 가지 중대한 정책 전환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의 전임 부시 행정부는 오랫 동안 유엔 인권 이사회를 통렬히 비판하며 유엔의 인권 활동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부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금년에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표방한 정책전환에 따라 인권위의 정식 이사국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미 국부무의 국제문제 담당 에스터 브리머 차관보는 유엔 인권위 개막에 참석해 미국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인권을 보호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공통된 토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브리머 차관보는 다짐했습니다.

"It is indeed an honor and a privilege to address the...

브리머 차관보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중요한 개막행사에 참석해 미국을 대표해 연설하게 된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유엔 인권이사회 활동에 업저버 자격으로 소극적인 참여를 보여왔습니다. 전임 부시 행정부는 인권이사회가 자체적으로 심각한 인권문제를 지닌 나라들에 의해 지나치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식 이사국으로 참여하기를 거부했었습니다.

미국은 또한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의 인권침해 혐의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는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고 브리머 차관보는 밝혔습니다.

"Our decision to join the Human Rights Council was...

미국이 인권이사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인권활동 분야에서 성취될 수 있는 명백하고 희망적인 관점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브리머 차관보는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관점은 단순히 미국에서만이 아니라 세계인권선언과 인권이사회 자체의 임무를 실현하려는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브리머 차관보는 그러면서 오바마 행정부는 인권위의 심의활동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브리머 차관보는 견해차를 해소하고 인권침해를 종식시키는 일이 쉽지 않을 것임을 인정하면서 미국은 이해 구축과 모두에 대한 정의가 실현되도록 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ake no mistake; the United States will not look...

브리머 차관보는 미국이 심각한 인권침해를 외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진실이 밝혀지고 그 결말이 뒤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공통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며 미국이 본대로 지적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근본적인 토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브리머 차관보는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인권이사회 대표들은 미국이 상호 이해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협력구축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브리머 차관보는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함께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고 차별과 부정적인 편견을 퇴치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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