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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 위구르 용의자들에게 중형 선고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한 법원이 주사기 공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세 명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12일, 올해 19살의 일리판 일리하무 씨가,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바늘로 한 여성을 공격을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36살 먹은 남성과 22살 먹은 여성이 주사기로 택시 운전사를 위협해 104달러를 뺏은 혐의로 각각 징역 10년형과 7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형을 선고받은 세 명의 용의자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용의자들의 이름으로 미루어 볼 때 이들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살고 있는 위구르인들로 생각됩니다. 중국 내 위구르인들은 이슬람교를 믿는 터키계의 소수민족입니다.

한편 지난 7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위구르인들과 한족간에 충돌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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