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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운동가, ‘중국 정부, 위구르족 파멸 모색’


중국의 소수 민족인 위구르 족 인권 운동가 레비야 카디르가는 중국 정부 당국자들이 자국 내 소수 민족들을 파멸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카디르는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의 주최로 프라하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관해 행한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카디르는 이날 중국 정부가 소수 민족들의 권리와 문화를 파괴하려 한다며 민주주의 국가들이 중국에 대해 이 같은 정책을 바꾸도록 설득하고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도 카디르씨와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소수민족 관련 사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지도자들과의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프라하 주재 중국 대사관은 달라이라마와 카디르의 이번 회의 참석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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