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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오바마 대통령 학생대상 연설 대부분 학교들 잘 수용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 대부분 신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전국의 학생들에게 생방송 연설을 한 내용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 포스트 부터 살펴보죠.

답; 오바마 대통령이 대부분 학교의 개학일인 일인 어제 즉 8일, 전국에 중계되는 가운데 이곳 워싱턴 근교 알링턴의 웨이크필드 고등학교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계획에 대해 찬반 논란이 많았는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예상과 달리 대부분 학교들이 이를 잘 수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성공은 열심히 노력해야 얻어진다 그리고 자신의 장래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연설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여러 신문이 1면에서 보여주고 있는데 모두들 대단히 진지한 모습입니다.

오늘 신문들은 또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안에 관한 기사를 많이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저녁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새로운 제도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일리노이 주에서 미래의 대통령이 시험을 거친 경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04년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으로 있으면서 비슷한 의료보험 개혁안을 다룬 적이 있는데, 그것이 의원으로써, 또 지역사회 지도자로써 뿐만 아니라 설득의 역량을 과시한 경험이었다는 기사입니다.

문;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우려가 되고 있지만 의료보험 개혁은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저녁 상하양원 합동회의에 나가 연설을 할 예정인 가운데, 개혁의 중요한 관련자가 되는 의료산업계에서는 정부와 협상을 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아프가니스탄의 선거 부정 주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은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매우 민감한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오바마 정부는 아프간 선거부정에 대해 외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면서도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 정부와 양호한 관계를 유지해야 서로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으로서는 선거부정 조사를 외부 기관이 하지 않고 아프간 정부 기구인 선거관리 위원회가 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데빗 카드의 초과 사용으로 은행들이 큰 이득을 보고 있다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데빗 카드는 신용 카드와는 달리 고객의 은행 구좌에서 직접 돈이 빠져나가는 카드인데요, 기사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답; 신용 카드가 일종의 외상 거래라고 한다면 데빗 카드는 현금 거래와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에 잔고가 없으면 데빗 카드를 쓸 수가 없는데, 고객들이 자주 잔고보다 더 많은 액수로 데빗 카드를 쓴다고 합니다. 이때 은행들은 불이익을 보게 되는데 오히려 고객에게 많은 벌금을 물림으로써 득을 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불과 4 달라 남짓의 커피 값이 초과 지불됐는데, 은행은 여기에 34달라나 되는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큰 이익을 챙긴다는 소식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 기사 중 한국이 북한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임진강 상류댐 방류 문제를 보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최소한 3명의 한국인이 사망한 방류 사건에 대해 북한이 설명을 했지만 여기 만족하지 않은 남측은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문제에 관한 보도는 다른 일부 신문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의 인터넷 판은 한국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한국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지난 6일 새벽 취한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무단 방류를 의도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한 내용입니다. 이 기사는 현 장관이 9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댐 방류를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남한 정부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이를 북한의 의도적인 행위로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는 또 남북한이 모처럼 화해의 움직임을 보이는 시가에 또 이 같은 말썽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미국 국경 통과 기준을 강화하자 미국 입국자 수가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새로운 여권법에 따라 국경 검색이 강화함에 따라 과거에는 거의 같은 나라나 다름없이 자유롭게 왕래하던 카나다와 멕시코 사람들의 입국이 크게 줄었습니다, 예를 들어 북쪽국경, 즉 카나다와의 국경에서는 2005년 6-7월 미국 입국 개인 승용차 수가 610만대였던 것이 2009년에는 500만대로 줄었습니다. 또 남쪽 국경, 즉 멕시코와의 국경은 천 530만대에서 천 160만대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이에 따라 기업계, 관광업계 등에 큰 타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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