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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폭탄공격 범 미군 시설에서 석방된 용의자


이달 초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대형 자살폭탄공격의 범인은 최근 미국 구금시설에서 석방된 인물이라고 이라크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당시 트럭을 이용한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1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이라크 고위 관리는 외무부를 겨냥한 자살폭탄공격의 범인은 오는 9월에 폐쇄를 앞둔 남부지역 내 미국 구금시설인 부카 교도소에 복역 중 석방된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올해부터 발효된 이라크와의 치안 협정에 따라 5천명 이상의 구금자들을 석방하고 1천 200명을 이라크 당국에 인도했습니다.

일부 이라크인들은 그러나 조기 석방된 구금자들이 다시 폭력에 가담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한편 이라크 당국은 어제 바그다드에서 무장 저항세력의 연쇄 공격으로 두 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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