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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미 상원의원 베트남 방문


미국의 제임스 웹 상원의원은 동남아국가 5개국 순방 중 두 번째 방문지인 베트남에서 19일, 미국정부는 중국에 대해 동남아 지역에서 형평을 기하도록 보다 강력히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웹 의원은 버마에서는 민주화 운동지도자 아웅 산 수치여사 집에 불법 진입한 혐의로 구금 당했던 미국인의 석방을 구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제임스 웹 상원의원은 공산국가, 베트남과 미국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2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

베트남 인들은 남중국해 80%이상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주장에 우려하고 있고 5개 동남아국가들은 그 같은 중국측 주장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웹 상원의원은 미국은 동남아 국가들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미국은 동남아지역의 주권을 수호한다는 측면에서 훨씬 구체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군사적인 입장이 아니라 한 국가로서 미국의 외교적 입장과 나아가서 중국에 맞서, 동남아 지역에서 균형을 기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웹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웹 의원은 미 해병대원으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했고 현 부인도 베트남 계 미국인입니다. 웹 의원은 미국과 베트남과의 유대관계를 과거 오랫동안 주창해왔고 지난 7월에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해 미국의회 상원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웹 의원의 방문 중, 일부 베트남 신문들은 중국의 영유권주장을 규탄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웹 상원의원의 이번 방문은 동남아지역과 유대관계를 재 강화하려는 미국정부의 보다 광범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입니다. 힐라리 클린튼 국무장관은 올해 들어 현지를 이미 두 차례 방문했습니다.

웹 의원은 동남아 지역에 대해 미국인들은 호의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며, 미국정부와 특히 클린튼 장관은 동남아지역이 미국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 강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은 최근 몇 명의 정치적 반체제인사들과 컴퓨터 블로거들을 투옥했습니다. 그러나 웹 의원은 이번 방문 중에 그 같은 투옥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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