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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수치 여사 유죄 판결에 강력 항의


국제사회는 버마 법원이 버마의 민주주의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보안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가택연금 18개월을 판결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콩고민주공화국의 고마에서 행한 연설에서 수치 여사는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아야 하며, 그를 가택 연금에서 풀어 줄 것을 버마 군부에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수치 여사와 함께 유죄를 판결 받은 미국인 존 예토 씨에게 가해진 '가혹한 구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럽 연합 의장국인 스웨덴은 버마 법원의 이번 판결에 대응해 버마 군부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이른바 버마 법원의 판결에 "슬픔과 노여움'을 느낀다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전세계적인 대 버마 무기 판매 금지 조치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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