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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멕시코서 마약과의 전쟁, 무역 논의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10일)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지도자회의에서 신종 A형 독감과 무역, 멕시코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여러 다른 현안들에 대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신종 A형 독감 바이러스인 H1N1에 대한 일치된 대응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어제 (9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이 조직범죄 소탕을 위해 멕시코에 약속한 14억 달러를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국의 일부 의원들은 멕시코 군의 인권 유린 혐의를 들어 1억 달러의 지원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45분 간 진행된 칼데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멕시코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큰 지지를 표시하는 한편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세 나라 정상들은 경제 회생 노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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