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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수치 여사 평결 다음달로 연기


버마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한 특별재판정의 평결이 다음 달 11일로 연기됐습니다.

공판에 참석한 외국 외교관들은 판사가 사건을 추가로 검토하기 위해 평결을 연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자들은 31일 양곤 소재 인세인 교도소 주변의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수치 여사에 대한 평결은 이날 내려질 예정이었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지난 5월 가택연금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한 미국인 남성이 호수가에 있는 수치 여사의 자택에 헤엄쳐서 잠입했습니다. 수치 여사가 유죄를 선고 받으면 최고 5년 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은 30일 아웅산 수치 여사를 포함한 2천1백 명의 버마 정치범들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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