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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미대사 지명자 ‘중국과 협력해 북 핵포기 설득해야’


미국의 존 헌츠먼 중국주재 대사 지명자는 “북한의 핵무기 계획 폐기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은 중국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헌츠먼지명자는 23일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동북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자신의 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헌츠먼 지명자는 중국이 북 핵 6자회담을 주재하고 또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처하는데 있어 미국 및 유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례 없이 건설적인 지도력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헌츠먼 지명자는 그밖에 세계적인 경제난을 맞아 미-중 양국이 긴밀한 금융과, 경제 조율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적인 반테러 노력과, 군비제한, 대량살상무기 및 운반 체계의 확산 저지, 극단주의와의 전쟁 등에서도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에서 모르몬교 선교사로 활동한 바 있는 헌츠먼 지명자는 중국어에 능통하며, 중국인 딸을 입양하기도 했습니다. 공화당소속인의 헌츠먼 지명자는 현재 유타주 주지사로 재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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