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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주재 영국대사관 직원 석방


이란에서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 소속 직원 한 명이 대통령 선거 후 소요사태를 선동한 혐의로 체포된 지 3 주만에 석방됐다고 이 직원의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이 변호인은 영국 대사관 정세 분석가인 호세인 라삼 씨가 10만 달러 상당의 보석금을 내고 테헤란의 에빈 형무소에서 19일 석방됐다고 말했습니다.

라삼 씨는 지난 6월 27일 이란 경찰에 의해 체포된 뒤 석방된 영국 대사관 소속 이란인 직원 9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풀려난 것입니다. 당국자들은 이들 대사관 직원들이 6월 12일 대선 이후 발생한 대규모 거리 시위를 배후 조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라삼 씨는 여전히 이란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대사관 직원들에 대한 혐의를 일축하면서 이들의 체포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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