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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리, 파키스탄 테러 근절해야 대화 재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파키스탄이 테러조직 소탕에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대화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인도 의회에 밝혔습니다.

앞서 인도 야당 의원들은 싱 총리가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와 합의한 공동 성명의 내용을 보다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테러와의 전쟁이 양국 간의 보다 폭넓은 평화 협상과 연계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16일 제15차 비동맹운동 회의가 개최된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별도 회담을 가졌습니다.

싱 총리는 17일 인도 의원들에게 파키스탄이 테러분자들에 대해 보다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인도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싱 총리는 파키스탄 정부가 작년 11월 인도 뭄바이 동시 테러에 연루된 범인들을 단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는 보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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