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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호주 철광 사건에 우려


중국이 영국-호주 채광회사인 리오 틴토의 직원들을 억류한 가운데, 미국은 중국 정부에 외국 회사 직원들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대우를 촉구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 상무부의 게리 로크 장관은 16일, 이번 체포 사건은 중국에서 에너지 사업을 하는 미국 투자자들과 다국적 회사와 관련해 큰 우려를 자아낸다고 말했습니다.

로크 장관은, 중국 당국자들에게 이번 사건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로크 장관은 이 날 베이징에서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중국은 4명의 리오 틴토사 직원들이 중국의 비밀정보를 얻기 위해 간첩활동과 뇌물수수를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는 이번 사건으로 중대한 경제적 이해관계가 위험해 처해졌다며 중국에 경고했습니다.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중국의 사법적 독립을 방해하는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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