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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내 기독교 교회에 폭탄 공격


이라크 바그다드 내 기독교 교회들에서 어제 폭탄 공격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가운데 이라크 치안 당국이 대부분 기독교인들이 거주하는 북부 두 지역에 대해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차량 통행 역시 금지했습니다.

치안당국은 북부 모술 근처 기독교인들이 대부분 거주하는 틸카이프와 하마니야 지역에 대해 오늘(13일)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또 어제 폭탄 공격이 발생한 바그다드 교회 주변에 대한 치안도 강화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어제 동부 팔레스타인가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폭탄이 폭발해 4명이 숨지는 등 여러 교회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들은 이라크 내 소수의 기독교 지역을 겨냥해 지난 수 년 동안 산발성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무장세력의 연쇄공격으로 수 천명의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북부 모술에서 탈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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