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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 충분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해 충분한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로버트 윌라드 미 태평양사령관 지명자가 밝혔습니다. 윌라드 지명자는 그러나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활동 등이 지역 안보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근삼 기자가 9일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청문회를 취재했습니다.

로버트 윌라드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9일 열린 미 상원의 인준청문회에서 미군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충분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라드 사령관은 미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충분한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한반도에서 어떠한 사태가 발생해도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에 ‘전략 핵우산’을 포함한 안보 의무를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라드 사령관은 또 미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단계별로 정확히 감지할 수 있는 정보력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라드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최근 미사일 발사에서 단계별로 미군이 확보한 정보는 매우 정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원 군사위의 이날 청문회는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부의장을 현직에 재임명하고, 윌라드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태평양사령관에 임명하기 위해 열린 것입니다.

윌라드 사령관은 미 태평양사령부가 직면한 도전으로, 중국의 군비 확장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꼽았습니다.

윌라드 사령관은 서면답변에서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활동이 지역 안보에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미군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지원하고, 특히 일본, 한국과 강력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윌라드 사령관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은 미국과 동맹국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미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위협에 이은 도발 행위를 방어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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