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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대응책 둘러싸고 의회 논란


이란의 정치정 소요 사태가 이곳 워싱턴에서는 정치인들의 논쟁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인들은 이란의 위기 사태에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적절히 대응했는 지의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린지 그래함 상원의원은 21일 미국의 한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 관해 소심하고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래함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에게 강력한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토퍼 도드 의원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강한 면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미국이 시위를 배후에서 주도하고 야당 진영을 부추긴다는 주장의 빌미를 이란 정부에게 제공하는 것을 피해야할 것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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