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 (UNDP)은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와는 관계없이 예정대로 대북 지원 사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UNDP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방송에 UNDP 이사회가 재개를 승인한 북한 내 7개 사업은 지속 가능한 개발과 지역사회의 농업 분야로 제한돼 있으며, 북한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UNDP는 직원 채용과 재정 문제 등 북한 사업 재개에 있어 매우 주의 깊게 이사회에서 통과된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진행 상황과 관련해 현재 1명의 UNDP 국제요원이 임시 사무소에서 정식 사무소 개설을 준비하면서 북한 내 상황을 매우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북한 내 완전한 사업 재개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