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국제원자력기구 IAEA집행이사국 회원들은 17일 북한의 최근 핵실험을 비난하고, 북한 정부에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IAEA 집행이사국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외교관들은, 북한의 지난 5월 25일 핵 실험이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과, 중국, 일본, 캐나다에서도 비난을 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프리 파이어트 미국 대표는, 미국 정부는 북한을 핵 보유 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곳 워싱턴 방문중에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 역시 어떤 상황에서든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7일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북한은 평화달성을 위해 핵 야욕을 전적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중국 정상들은 17일 한반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뤄진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6자 회담의 신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